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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디야 너무 보고싶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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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지연 작성일22-08-14 04:43 조회569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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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디야 안녕.
그 곳에서 잘 지내지?
누나는 요즘 회사에서 너무 힘들단다.
너에게 가고싶을 만큼 너무 아프고 괴롭단다.
하지만 그만큼 너와 함께 있었다는 행복한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.
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그 시간이 흘러가겠지?
요즘 누나는 회사일에 많이 지치고 많이 힘들단다.
하지만 그만큼 너를 생각하고 싶어.
이번에 누나가 정말 오랜만에 우리우디에게 글을 남긴다.
따뜻한아이...
그런 너를 두 번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누나마음이 너무 아프단다.
우디야 누나는 너의 곁에 가고싶은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였단다.
하지만 그만큼 참는단다.
오늘로서 너가 성모님과 함께 무지개다리 건넌지 241일째가 되는구나.
시간이 너무 야속하게 잘 간다.
누나는 내일까지 쉬고 나면 다시 재출근이란다.
요즘 누나는 동복때문에 많은 힘에 부친단다.
그만큼 너가 하늘에 있으면서 누나에게 많은 힘과 응원을 줘야해.
누나가 출근할때마다 넌 짖었고, 그런 너를 누나는 어떻게든 달래면서 출근을 했잖아.
지금도 많이 그립네.
요즘은 너가 생각나면 간식을 사서 로즈동생에게 준단다.
이번에는 우유를 사갈까 생각 중이야.
너 우유 좋아하잖아.
로즈도 우유를 좋아한데.
그래서 내일 우유를 사서 화요일에 로즈에게 주라고 너 좋아하셨던 이모께 부탁드릴꺼야.
우디야 그렇게 해도되지?
너무 보고싶다.
안녕.
내 동생.
아프지 말고 잘지내.
2022년 8월 14일
너의 누나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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